이번 주 핫클릭 1위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 여전히 일제 잔재들이 많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이 기사는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의 의견을 통해 일제 잔재의 대표적인 예가 3·3·7 박수라고 했다. 우리 민족의 기본적인 음률은 3박자나 4박자이지만, 문자에 받침이 없는 일본의 경우는 6박자나 7박자로 음률이 긴 게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2위에는 경북대가 대구 북구 산격동 캠퍼스 이전을 포함한 대대적인 캠퍼스 재정비에 나선다는 기사가 뽑혔다. 기사는 현 산격동 캠퍼스가 포화상태로 부지 사용이 한계에 도달한데다 중구 동인동 캠퍼스에 이어 북구 칠곡의료원에 약학 및 의학대학원 신축이 추진되면서 효율적인 캠퍼스 조성 방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3위는 대구경북에서도 최근 서울에서 폭발한 천연가스(CNG) 버스와 동일한 가스용기를 장착한 CNG버스들이 버젓이 운행되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기사가 차지했다.
4위 자리에는 아이폰4 예약 가입이 시작되기 전인 12일자 기사가 올랐는데, 아이폰4 국내 출시 일정이 불투명한데도 판매점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무분별하게 예약 판매가 벌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이다. 5위는 물난리가 두 차례나 난 대구시 북구 노곡동 일대 침수는 전문가들이 이곳 배수장 설계 당시부터 침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는데도 대구시가 이를 무시하고 배수펌프장 공사를 강행했으며, 이번 침수는 행정기관의 탁상행정이 빚은 총체적 인재로 드러났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6위에는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영남문학회를 소개한 연재 코너 '더불어 사는 세상'이 올랐고, 7위는 한때 철의 도시에서 지금은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미국 피츠버그를 다룬 기획물 '쇠락하는 도시 번성하는 도시'가 차지했다.
8위에는 경북대의 '산격 캠퍼스' 이전 여부를 분석한 기사가 뽑혔고, 9위는 서울에서 폭발한 버스와 동일한 가스용기 CNG버스가 대구는 41대, 경북은 33대라는 기사가 차지했다. 10위에는 주간매일 기사가 올랐는데 ㈜프롬투컴의 '예다함' 광고에 대해 분석한 연재물 '권성훈기자의 광고미학'이 뽑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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