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 운동을 펼치고자 '사랑과 나눔'가게가 대구시 동구 신천3동 동일교회(담임목사 신진수)에 문을 열었다.
교회 별관 2층에 마련된'사랑과 나눔'아나바다 매장에서는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토요일은 휴무) 기증된 물품들을 깨끗하게 세탁하거나 수선해 바로 판매하고, 물품 기증도 받고 있다.
수익금 전액과 헌금, 구제기금(연 1억원 예산)은 매주 수요일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된 계층에 전달하는 데 쓰인다.
이 교회에서는 매년 지역 내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쌀을 전달하고'행복한 어르신 한마당 축제'를 여는가 하면, 연말에는 소외계층에 김장나누기도 하고 있다.
같은 건물 내에 있는 '한아름 카페'에서는 매주 토요일 청소년 음악회를 열어 간단한 차와 음료를 판매, 공연 수익금과 음료 판매수익금은 이웃돕기 기금으로 쓰고 있다.
신진수 담임목사는 "교회는 마땅히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곳"이라며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통로의 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신희숙 시민기자 sinhs0301@hanmail.net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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