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당해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는 이날 전반 17분 이슬기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 전반 31분 신영록에게 동점골, 후반 20분 김두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대구는 정규리그 3연패에 빠졌고, 수원은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포항 스틸러스는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하며 최근 3경기 연승 가도를 달렸다. 포항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설기현의 활약으로 인천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포항은 전반 9분 알미르의 선제골과 40분 설기현의 페널티킥, 후반 8분 황진성의 쐐기골로 앞서가다 후반 24분 신광훈의 자책골과 후반 35분 정혁의 페널티킥으로 3대2까지 추격당했다. 인천은 5연패에 빠졌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프로축구
▷22일 경기
포항 3-2 인천
전북 3-2 대전
성남 2-0 울산
▷21일 경기
수원 2-1 대구FC
△득점=이슬기(전17분·대구) 신영록(전31분) 김두현(후20분·이상 수원)
서울 2-1 강원
제주 1-0 부산
경남 1-1 전남
◇2010 K-리그 중간순위(23일 현재)
순위 팀 승점 승 무 패 득 실 차
1 경남 35 10 5 2 27 16 11
2 제주 34 10 4 3 32 17 15
3 전북 34 10 4 3 37 23 14
4 성남 33 10 3 4 33 16 17
5 서울 33 11 0 5 29 13 16
6 울산 28 8 4 5 23 22 1
7 부산 23 6 5 6 24 20 4
8 수원 23 7 2 8 26 29 -3
9 포항 21 5 6 7 27 33 -6
10 인천 19 6 1 10 27 33 -6
11 전남 18 4 6 7 27 31 -4
12 광주 14 3 5 8 11 24 -13
13 강원 13 3 4 10 20 36 -16
14 대전 13 3 4 10 15 31 -16
15 대구 12 3 3 11 18 31 -13
※순위는 승점-득실차-다득점 순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