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청량산서 공민왕 기리는 백중제

봉화군과 청량산문화연구회(공동회장 이성원·석지현)는 24일(음력 7월15일) 백중일을 맞아 청량산에서 공민왕을 기리는 백중제를 올렸다.(사진)

65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봉화 청량산 공민왕당의 백중제는 1361년 고려 공민왕이 제2차 홍건적의 난을 피해 청량산으로 몽진했을 때 주민들에 의해 시작된 동제(洞祭)에서 비롯됐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명호면 북곡리 청량산 마을주민들은 공민왕과 그의 부인 노국공주를 마을의 신으로 받들어왔다고 한다.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내려왔다는 역사와 관련해 곳곳에서 공민왕을 기리는 당제가 올려지고 있다. 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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