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폐막한 제29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대구대표로 출전한 수성초등학교 손다희(12·6년) 선수가 여자 초등 배영 50m와 배영 1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손 양의 이번 쾌거는 이달 중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초등 배영 50m부문에서 동메달 수상에 그친 아쉬움을 설욕한 것이어서 더 각별하다. 손 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영을 해 왔으며, 대회를 앞두고 체계적인 맞춤 지도로 피나는 훈련을 해왔다.
박춘호 코치는 "손 선수는 키가 크고 어깨힘이 좋을 뿐 아니라 성실해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학교에 진학하면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초 관계자는 "그동안 수영 초등부 메달은 서울·경기권 선수들이 독식해오다시피했다"며 "이번 대회의 쾌거는 선수 개인뿐 아니라 대구 수영계의 앞날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