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 개선을 위해 자체 사업을 대거 축소키로해 지역도 상당수 택지·산업단지 건설 사업이 축소·무산될 위기에 빠지자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인기)이 나섰다. 경북 국회의원들이 26일 오전 LH를 찾아 도내 7개 지역의 사업 중단 및 축소를 적극 만류한 것이다.
이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석, 정희수, 최경환, 이철우 의원 등은 이날 경기도 분당에 있는 LH 본사 이지송 사장실을 방문하고 칠곡 북산 율리, 포항 블루밸리 지구 등 경북도내 7개지구에서 LH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 있음을 지적한 뒤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LH공사의 입장을 전해 들었다.
이들은 "지난 15년 동안 낙후 지역으로 소외 받던 경북이 이제 막 경제 회생을 하려고 하는데 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개발이 중단되거나 축소된다면 경제 회생 의지도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도내 사업은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북도내 LH 추진 사업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 단지 ▷포항 융합기술 경제자유구역 단지 ▷왜관 3산업단지 ▷영천 주거개선 사업 ▷김천·경산의 택지개발 ▷칠곡 도시개발 사업 등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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