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2011 세계육상대회 '마라톤도시 대구' 도약대로

KBS1 '마라톤, 도시를 담다' 27일 오후 7시 30분

KBS대구방송총국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년 앞둔 27일 오후 7시 30분에 HD보도특집 '마라톤, 도시를 담다'를 방영한다.

내년에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경기는 전 세계 65억 명을 향해 2시간 이상 생중계된다. 프로그램은 이 사실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나아가 마라톤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제작진은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독일 베를린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마라톤 도시 가운데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올해 유럽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를 직접 찾아가 마라톤 코스와 특징을 분석하고 마라톤 대회의 성공 비결 등을 알아본다. 마라톤 선진국의 공통점은 평탄한 코스와 좋은 기후로 뛰어난 기록을 냈다는 점. 이들 도시들은 마라톤의 성공을 도시 브랜드와 접목시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다. 제작진은 해외 사례와 함께 서울과 춘천 등 국내 마라톤 도시들의 성공 사례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세계 마라톤 대회의 새로운 추세인 도심 루프형 마라톤 코스에 대해 알아본다. 루프형 코스란 도시 중심부에서 시작해 같은 코스를 3,4번 반복하는 것으로, 그 도시의 핵심적인 관광 명소를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된다. 대구에서도 루프형 마라톤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적 마라톤 도시의 조건인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와 대구시의 도시 알리기 전략, 향후 과제 등을 진단한다. 이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는 우리나라 마라톤계도 점검해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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