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의 성장 동력은 창업 센터인 ATI(Austin TechnologyIncubator)로 요약할 수 있다.
텍사스대 교수 교육을 위해 1989년 만들어진 ATI는 현재 아이디어는 있는데 자본이나 회사가 없는 일반인들을 위한 창업센터로 변신했다.
사무실과 직원 지원은 물론 교수들의 컨설팅과 펀드 지원까지 해주고 있으며 오스틴 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 텍사스 대학과 싱크 탱크인 IC2(Innovation Creativity Capital), 상공회의소, 민간기업 등이 출연한 비영리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벤처 기업의 요람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ATI가 배출한 기업은 지금까지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5개 업체를 포함해 56개에 이르며 2천여 개의 일자리와 9억달러의 이익을 만들어냈다.
오스틴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캐나다와 브라질, 일본, 호주, 중국 등 해와 10여개 국에서 자국 벤처 기업 육성을 의뢰해 오고 있다"며 "전문적인 컨설팅과 지원, 창업자의 의지를 존중하는 환경이 ATI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220여 개 공학부 중 10위권에 속하는 텍사스 대학 또한 오스틴의 경쟁력 중 하나다.
미국에서 3번째 4만8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생명의학, 전자, 환경공학,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분야 전문 인력 배출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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