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연재물 '쇠락도시, 번영도시' 꾸준한 열독

이번주 핫클릭 1위는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 관련 기사가 차지했다. 신제강공장 공사가 비행고도제한 초과 문제로 난항을 겪다 93%의 공정률 상태에서 완전 중단됐고 이로 인해 건설 인력의 대규모 실업과 190여 개 시공사 도산 위기, 연간 43만여 명의 고용 손실, 연간 4천600억원의 기회 손실 등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이다.

2위 자리에는 창간기획연재물 '쇠락하는 도시 번성하는 도시'가 뽑혔는데 미국 휴스턴에 관한 내용이다. 휴스턴은 도시의 역사가 불과 80여 년에 불과하지만 미국 4대 도시에서 올해 내 시카고를 제치고 미국 3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사는 휴스턴의 성장이 유전 개발에 따른 '오일 머니'와 함께 시 정부의 친기업 정책과 시민들의 열린 사고,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주거환경 등이 이 같은 도약의 배경이라고 소개했다. 3위는 인기 연재물 '더불어 사는 세상'이 차지했다. 이번 코너에서는 방치되거나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하고 재생산해 싸면서도 높은 품질의 자전거를 주민들에게 판매 또는 기증하는 사회적기업인 대구YMCA 희망자전거제작소사업단에 관한 내용이었다.

4위에는 공립어린이집 수가 전국에서 최저 수준인 등 대구의 보육환경이 열악해 맞벌이 부부들의 시름이 깊다는 기사가 올랐다. 5위에는 현재 중 3부터 수능을 2차례 실시한다는 교육과학기술부 발표가 있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수험생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한 기사가 올랐다.

6위는 부동산 불황이 계속되면서 대구 건설사들의 매출이 2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져 건설사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차지했고 7위에는 정부가 그동안 지방 투자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던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겠다고 나서면서 지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뽑혔다.

8위는 소주 광고에 등장하는 미녀모델이 누구인지에 따라 매출이 차이난다는 기사가 차지했고 9위에는 주성영 국회의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랐으며 10위는 대구가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내용의 기사가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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