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진초 김은성, 전국대회 수영 3관왕

대회 신기록 두개 기염

대구 대진초등학교 수영부 김은성(12·6년) 선수가 이달 개최된 제39회 전국 소년체전 수영대회와 제29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 자유형 부문에 연속 출전, 두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세 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 선수는 먼저 11~14일 대전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수영대회 여자초등부 개인 자유형 100m 경기에서 59초24의 기록으로 역대 여자초등부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200m에서도 자신의 종전 기록을 5초 이상 앞당기며 2분8초3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 선수는 또 16~19일 전주에서 열린 제29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100m에서 59초6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개인 자유형 50m에서 28초3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은성 선수는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록 경신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종선 대진초 교장은 "김은성 선수가 체력 훈련을 잘 소화해 지구력이 많이 좋아졌고, 몇 차례의 전국대회 참가로 실전 경험과 자신감이 많이 향상되었다"면서 "앞으로 대구 수영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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