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 젊은 아이디어 모았다

경상북도 1회 논문공모전 경북대 대학원생 '최우수'

경상북도가 독도 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한 '제1회 독도 논문공모전'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경북도는 25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최종 심사를 통해 국방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백병선 씨의 논문 '한일간 독도분쟁의 현주소와 한국의 대응방향에 관한 연구'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백 씨는 논문을 통해 독도문제의 해결은 국방, 경제 등 하드파워와 외교, 문화 등 소프트파워를 효과적으로 결합시킬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제언하고 이를 위해서는 민'관'군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결론냈다.

우수상에는 경북대 영문학과 김홍기 씨 외 2명이 공모한 '독도영유권 분쟁과 게임이론을 통한 독도문제 접근'과 경북대 경영학과 조승호 씨 외 3명이 공모한 '일본 사회의 독도 인식과 대응방안'으로 두 편이 선정됐다.

이번 논문공모전을 주관한 경북대 채형복 교수는 "올해 처음 실시한 독도 논문공모전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내용이 많았다"면서 "논문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논문 대회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 권오영 독도수호과장은 "이번에 수상한 6편의 논문은 자료집으로 발간해 주요기관에 배부하고 국내'외 독도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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