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두·세 차례 소나기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주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기온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31일 대구경북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전면에 형성된 비 구름대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비가 쏟아지겠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 곳에 따라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강수확률은 60~70%)가 내리겠고, 2일에도 비가 오겠다.
이번 주 찜통더위는 다소 숙지겠다. 31일 대구와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1℃, 경주 32도, 안동과 구미 30도, 상주 29도에 머물 전망이다. 1일과 2일 대구 낮 최고기온은 32도, 안동은 3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곤파스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50㎞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상청은 "곤파스의 강도와 진로가 아직 유동적인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쪽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중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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