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국내 최초 출시

아이덴티티 탭, 9월 10일 출시

애플사의 아이패드에 대한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맞설 국내 태블릿PC도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첫 타자는 KT.

이미 올레패드를 출시할 것이란 소문이 나돈 가운데, 30일 현재 KT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를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KT는 국내 중소기업인 엔스퍼트와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인 '아이덴티티 탭'을 내달 10일 출시한다.

※아이덴티티 탭이란?

아이덴티티 탭은 7인치 크기로 스마트폰 4개(보통 다이어리 크기)를 합친 사이즈여서 휴대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게는 아이덴티티탭이 대각선 17.8cm 크기(통칭 7인치)의 TFT LCD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용했으며,

1㎓ CPU, 8GB 내장 메모리, DMB 등 하드웨어 기능과 조도 및 중력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기능은?

3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은 일단 스마트폰인 갤럭시S에 채택된 500만 화소보다 떨어진다.

또한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멀티미디어 지원 성능이 탁월하며, SD/SDHC 카드를 통한 메모리 확장도 가능하다.

기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 기능과 웹서핑, 증강현실 서비스 이용은 물론, 문서 확인과 편집,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

※트위터 등 SNS 서비스 기능 탑재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능도 탑재됐으며, 내비게이션등 다양한 확장 이용은 옵션이다. 홈 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고 엔스퍼트의 3스크린 솔루션을 탑재해 TV와 PC, 휴대전화를 연계, 기기 및 장소에 관계없이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누가 살까?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은 강남 주부들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갓 걸음을 뗀 돌바가 아기들도 동영상으로 화려하게 움직이는 토이저러스를 보면서 즐거워한다.

이른 본 교육사업, 교육비즈니스 관계자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한 신교육사업 구상에 돌입했다.

KT는 외근이 잦은 직장인들과 수험생 등을 주요 구매대상자로 삼고, 쇼앱스토어콘텐츠를 대폭 보강, 사용 기반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구매자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에그 단말기와 함께 구매해야하는데, 24개월 약정에 월 2만7천원(와이브로 무제한 50G 요금제)만 내면 단말기는 무료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10일이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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