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의 상주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주민 50여 명은 상주 장날인 이달 27일 추석맞이 상주 중앙시장 러브투어에 나서 상주시장이 오랜만에 떠들썩한 흥정소리로 넘쳐났다.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상주시 동성동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은 매년 상주 관광지를 방문하고, 세곡동 경로잔치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날 50여 명의 서울손님들은 상주시청 남성청사에 도착한 후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 상주산 과일과 농산물, 임산물 등 우수 농·특산물을 한아름씩 샀다. 장바구니를 가득 채운 서울 손님들은 경천대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한 뒤 10월 말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상주 국제승마장을 관람했다.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서울 손님들의 전통시장 러브투어 행사는 그동안 출향인들과 외지인들에게 상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기회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읍면지역과 도시민들의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농촌과 도시 주민들간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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