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만개가 넘는 수퍼마켓 소상공인들이 위기에 처해있다.
대형할인점은 물론 기업형 수퍼마켓 SSM까지 골목 구석구석 침투, 동네 상권을 지키는 수퍼마켓의 목숨줄을 죄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인천에서는 소상공인들 및 상근자들이 모여서 SSM 법안통과를 촉구하며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대표적인 SSM으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그리고 롯데수퍼 등이 있다.
'사업조정신청지역 인천연석회의' 등 인천지역 소상공인 단체 대표 및 상근자들은 3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입점 예정지에서 'SSM법안 통과' 등을 촉구하는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선포식에서 "9월 국회에서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대형유통재벌에 대한 규제를 담은 유통법과 상생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법안을 통과시키고 반서민정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송영길 인천시장은 사업조정제도를 이용해 인천시내 편법SSM 가맹점에 대한 일시정지권고를 발동하고 지역 중소상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형유통재벌들은 사업조정신청을 통해 SSM 출점에 제동이 걸리자 가맹점이라는 형태로 전국에 700여개 편법 SSM을 열었다"면서 "이것은 분쟁지역의 중소상인과 지역여론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홈플러스 옥련점을 시작으로 인천시에 사전사업조정 신청이 접수된 SSM은 현재까지 9곳이며, 인천지역 중소상인단체 대표들은 SSM 사업조정에 대한 상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주 인천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뉴미디어본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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