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경대…방송MC과 일반전형 내신 50% 반영

실무중심 직업교육·1200명 수용 기숙사

총 36개 학과에서 1천964명(정원 내)을 선발하며, 수시에서 90%를 뽑는다. 정원 외로 416명을 선발한다.

대경대의 특징은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뷰티, 헤어, 호텔조리, 호텔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학과들이 실습실에서 전문성을 기르며 모델, 방송MC, 뮤지컬, 연극영화, 영화방송제작, 연예매니지먼트 등 예술관련 계열들도 강세다.

이중 모델과와 방송MC과는 일반전형에서 실기 내신비율을 50%씩 반영하고, 방송MC과 지원자 중 전공 관련 활동이 있으면 특별전형 실기 100%로 10명(정원 3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크루즈 승무원과'도 인기를 끌고 있다. 크루즈 승무원과는 해외 노선인 크루즈 선상에서 한 달 동안 실습을 거친 뒤 졸업전 선(先) 취업이 가능하다. 올해 신설된 학과로는 온라인 마케팅과(30명)와 상품을 기획하고 인테리어, 홍보,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전문 기획 기술을 배우는 VMD과(30명)가 있다.

대경대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과목을 5학점 이상 딸 수 있는 '슈퍼학점제'로 전공 심화 교육을 하고 2, 3명의 교수와 함께 하는 '테마중심교육프로그램'(MTBT·Multi-Teaching Based Theme)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대경대는 재학생의 48%가량이 서울·경기권 지원자로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장진호 입학관리 처장은 "실무교육이 교과 과정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취업 성과가 좋고, 지원자들의 학과 선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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