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는 2011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1천100명을 뽑는다. 특히 보건계열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60명을 선발한다. 해당 학과는 안경광학과(14명), 물리치료학과(6명), 간호학과(14명), 작업치료학과(8명), 치위생학과(8명), 임상병리과(10명) 등이다.
올해 군사학과와 항공운항과를 신설했다. 군사학과에서는 우수 성적자에게 4년간 반면 장학금을 주며 항공운항학과는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종사 후보들을 뽑아 집중 훈련시킨 후 군 및 민간 조종사를 양성한다. 경운대는 향후 항공운항 관련 전공 등을 대거 신설해 항공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키울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업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80여 개의 전공 기초 강좌와 영어 등 어학강좌, 글쓰기 강좌 등을 마련해 무료로 운영한다. 학과별 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무료 강좌도 개설했다.
경운대는 지난해 경북대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선정됐다. 5년간 170여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4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의성 마늘의 가공품 연구와 브랜드 육성 전략 추진이 주된 과제다.
개교 때부터 산학협력에 노력해온 경운대는 지난해 취업률이 86.7%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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