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움이 필요한 현장마다 '행복누리 봉사단'이 달려가요

"저희 시설공단은 지방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지역만들기에 노력해오고 있어요. 각종 시설의 친환경'친절 서비스 운영과 더불어 부서별로 진행해오던 봉사활동을 체계화하고 정례화하기 위해 '행복누리 봉사단'을 구성했어요."

3년째 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김영희(40'경영지원과) 씨는 그동안 홀몸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농촌일손돕기'자매결연 김장담그기'헌혈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왔지만 산발적인데다 부서별 봉사에 따른 인원부족으로 언제나 부족한 듯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전체 공단차원의 봉사단체가 발족돼 체계적이면서 많은 동료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앞으로는 가슴 뿌듯하고 만족스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마음이 따스하다"고 밝혔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승한)은 1일 학가산온천 회의실에서 공단 봉사단인 '행복누리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그동안 부서별로 추진해오던 봉사활동을 전체 공단 차원으로 체계화하고 구체화해 성숙한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기업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목표로 발대한 것.

지난 2007년 1월 공단이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직원들은 자매결연을 한 애명복지촌 봉사활동, 홀몸노인주거개선사업, 농촌일손돕기, 낙동강변과 등산로 자연정화 활동, 헌혈운동,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에 나서왔다.

이날 이길호(경영전략실)'이효정(경영지원과) 씨 등 직원들은 봉사단 발대식 선언문을 통해 "안동시민 전체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행복안동 실현의 뜻을 가지고 봉사활동과 친절 서비스로 지방공기업 역할에 충실히 나설 것"을 다짐했다.

행복누리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과 함께 애명복지촌을 찾아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첫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한편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올해 품질환경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품질경영에 관한 국제규격인 'ISO 9001'과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위해 신뢰'봉사'친절'정확성'환경 등 공단운영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승한 이사장은 "이제 조직규모가 커진 만큼 지역사회의 요구도 커졌다. 내부 운영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지역사회 밀착형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봉사단 구성 이유를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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