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간선도로에 고정식 살수설비를 설치, 버려지는 지하수로 도심 날림먼지를 제거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한다.
시는 1단계로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감삼네거리 7.2㎞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완공했다.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고정식 살수시설을 이용해 물을 도로 가장자리로 뿌려 도로를 씻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물은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차량운행으로 발생하는 도로 먼지 등을 제거해 도심 대기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여름철 폭염 때에도 이를 가동해 시민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시는 2단계로 11월까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이곡역~계명대역 1.9㎞ 구간에도 클린로드 시스템을 추가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환경도시,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춘수·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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