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곶감의 고장 상주에 곶감공원…외남면 소은리 일대

곶감의 고장 상주에 전시관과 체험장 등을 갖춘 '상주곶감공원'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일대 3만614㎡ 부지에 곶감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6일 오후 지역 국회의원과 성백영 상주시장,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공원'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우리나라 최고령 접목 유실수로 수령 53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상주 외남면 소은리 379의 1) 제막식도 함께 거행했다.

상주 외남면 곶감특구 일대에 조성할 곶감공원에는 상주곶감 역사전시관, 전시영상관, 곶감 생산 체험장, 감나무 재배 체험장, 호랑이 몸속체험놀이터, 감나무숲이야기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상주곶감공원이 완공되면 입장료 등 연간 3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고, 연평균 1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5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하늘아래 첫 감나무를 활용하고, 곶감공원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자연·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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