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경북 재경 고교 동문 기우연합회 및 계성기우회가 주관하는 제8회 NICE그룹배 재경대구경북고교동문 바둑대회에서 계성고, 대건고가 단체A, B조 각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경북고 출신 백남근(52) 씨가 A조 1위, 대건고 김대우(56) 씨가 B조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비롯해 A조 우승자에게는 공인 5단증이, B조 우승자에게는 공인 4단증이 수여됐다.
우리금융그룹 파이낸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 씨는 "객관적 실력에서는 많이 모자랐지만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경기도 김포의 중등학교 교사로 있는 김 씨는 "최선을 다해 뒀는데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바둑대회에는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기가 뜨거웠다. 기우연합회 배명은 사무국장은 "출전 선수가 매 대회마다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구경북 출신 동문회가 단합하면서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영 매일신문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원하는 모든 곳에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바둑이야말로 창의적인 도전"이라며 "대구경북도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재도약의 기회를 맞은 만큼 뛰어난 창의성을 고향 발전에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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