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갤러리 블루닷 개관기념 '근대향토서화전'

갤러리 블루닷의 개관기념전 '근대향토서화전'이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가 낳은 천재 서화가 석재 서병오를 비롯해 회산 박기돈, 석강 곽석규, 긍석 김진만, 경재 서상하, 죽농 서동균 등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서예가 32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석재의 스승인 팔하 서석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된 유작 절반은 교남서화회원의 작품이며 나머지는 석재선생을 사사한 이들의 개성있는 유작들이다. 대구화랑 김항회 대표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한학자, 교육자, 독립운동가, 정치인, 스님 등이 일제 강점기 등 불안한 정세와 경제적 빈곤 속에서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남긴 작품들로, 향토 작가 유작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품으로 한솔 이효상, 해정 홍순록, 천석 박근술 등의 부채를 함께 선보인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블루닷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카페, 레스토랑, 숙박시설, 야외 결혼식장, 전시공간 등을 갖춘 종합 문화공간이다. 054)97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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