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자락의 금오저수지 자연생태환경 체험로인 '금오산 올레길'에 수련, 물양귀비, 어리연, 부레옥잠 등 10여 종의 수생식물들이 가득한 수상정원이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장형심(40'구미 봉곡동) 씨는 "금오산 올레길이 물과 식물로 조화를 이뤄 폭넓은 감성을 키워 준다"며 연방 기념 촬영을 하며 밝게 웃었다.
김사기 금오산도립공원관리소장은 "금오저수지 자연생태공원 2단계 공사는 수변식물원, 생태습지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 아름다운 올레길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오저수지 자연생태공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1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체험로'분수대'공연장'정원 등을 조성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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