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에 한국 인삼 역사 담은 박물관 건립

108억 투입 풍기온천단지에

영주 풍기온천관광단지 내에 한국 인삼의 역사를 보존·전시할 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13일 시청에서 김주영 영주시장과 건축과 전시 분야 교수, 민간 전문가,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삼박물관(인삼생명관) 건립 및 전시물 제작·설치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 12월부터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풍기온천단지(영주 풍기읍 청락리 452번지) 내 부지 5천97㎡, 건축 연면적 2천829㎡에 2012년 8월 말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한국인삼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 다목적실, 수장고, 포장 해체 및 검수실, 소화약재실을, 지상 1층에는 기증 및 기획전시실, 상징홀, 다목적강당, 회의실, 사무실을, 지상 2층에는 풍기인삼실, 인삼건강실을, 야외에는 인삼 상징 조형탑, 야외무대, 소공원, 쉼터와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이 들어서면 한국 최초의 인삼 재배지의 명성을 되찾고 잃어 버린 상권을 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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