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패션업체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여성기성복 전문전시회인 '프레타포르테 파리'와 캐주얼의류 전문전시회인 '후즈넥스트 전시회'에 참가, 수출 주문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지원 아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이들 전시회'(4∼7일)에 참가한 ㈜혜공의 'Doho', ㈜씨앤보코의 '최복호패션'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약 20만달러의 주문을 받았다.
후즈넥스트에 두 번째 참가한 혜공의 'Doho'는 7만유로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전시회에서 관심을 보였던 블루밍데일즈 코퍼레이션 바이어와 벨기에·캐나다의 바이어들이 이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혜공 김영석 전무는 "몇 몇 바이어들은 전시회 기간이 끝나고 별도의 개별 상담을 요청해 예정된 귀국일정을 미루면서 에이전트 및 판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특히 유럽 바이어들은 디자이너 도호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세번째 참가한 앙디올트렌드는 오는 10월 파리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뷰틱 편집숍에 입점을 확정했다. 유럽패션의류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더윌, GG드레스, 카키바이 남은영 등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레타포르테 친환경 브랜드 전시관인 'So Ethic'에는 인견제품으로 참가한 영주의 선비(SUNBEE)가 현지에서 패션쇼를 열어 장피에르 모쇼 프랑스 의류산업연맹(UFIH) 회장, 뮤리얼플레서 프레타포르테 조직위위원장, 현지 바이어 및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프레타포르테 파리 전시회에 ㈜씨앤보코, MF' AVENUE, ㈜금상INC, 로시스포제 ▷후즈넥스트 전시회에 ㈜혜공, 혜성어패럴, 앙디올트렌드, ㈜빗살무늬, 준플러스영 등이 참가하는 등 모두 9개 업체가 이번 행사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