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은 15일 각 학교에서 선발된 초·중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진로탐색대회'를 개최한다. 각 학교당 1명씩 초등 71명, 중학생 39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초·중학생들에게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설계할 기회를 제공, 입학사정관제 실시 등의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당일 자신의 전반적인 진로 탐색·계발 활동 과정이 담겨진 '진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한다. 자신의 희망직업과 관련된 미래 명함을 그림 또는 글로 표현하여 미래명함을 제작하고, 그 명함의 의미를 설명하는 명함제작설명서도 작성한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이균 교육장은 "목표의식이 없으면 입시위주의 교육에 휘둘리기 쉽다. 공부의 속도를 내는 것보다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진로에 반영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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