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도시 영천으로 장수식품과 약선 맛보러 오세요."
'제8회 영천한약장수축제'가 10월 1일부터 4일간 완산동 약령시와 도동 한약재유통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영천시는 '한약을 통해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삶'을 콘셉트로 올해부터 축제명칭도 기존 '한약축제'에서 '한약장수축제'로 바꿨으며 시민문화행사인 골벌문화예술제와 동시에 개최한다.
'영천한약과 함께하는 장수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엔 세계의 건강식품 및 영천 한방음식을 소개하는 장수관이 주목받고 있다. 장수관에선 세계 10대 장수식품, 한국인의 8대 장수식품, 세계 지역별 장수식단, 역사 속 인물로 본 장수 건강음식, 영천 과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영천 한방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등 웰빙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영천한의사회에서 운영하는 한방무료진료관에선 침, 뜸, 한의학 및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자매도시이자 포청천으로 유명한 개봉시가 참여해 중국 전통 중의병원 전문인 진료와 발치료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 주요 내용을 보면 첫날인 1일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한방경연대회(황기묶기), 한방마당극, 이언화무용단 공연, 시민상 시상,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2일엔 외국인이 참여하는 한방경연, 한방칵테일쇼, 한방마술쇼, 왕평가요제 결선 등이 열린다. 3일에는 한방경연(약첩싸기), 7080콘서트, 줄타기 공연, 오페라 갈라, 천연염색패션쇼가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4일엔 아카펠라 공연, 비보이 한방마술쇼, 전자현악연주, 포도여왕선발대회,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일부터 4일간 농협영천시지부 회의실에서는 장수비법과 관련한 한의학 세미나와 강좌가 열린다.
한편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하는 영천은 지난 2005년 한방특구로 지정된 뒤 다양한 한방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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