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시모집, 경북대 8.08대 1·영남대 5.6대 1

지역대 수시 경쟁률 크게 상승

대구권 대학들의 수시 모집 경쟁률이 예년보다 크게 상승했고 의예와 간호학과 등 보건 계열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작년보다 수험생이 증가한데다 정시보다 수시모집 인원이 늘었고 2012학년도 수시 전형 방법 및 수능의 변화에 따른 재수 기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쟁률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경북대의 경우 14일 원서마감 결과 전체 2천898명 모집에 2만3천403명이 지원, 평균 8.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6.93대 1보다 높아졌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4명 모집에 238명이 지원한 국어교육과로 5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어교육과는 4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해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2천610명 모집에 1만4천589명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4.02대 1이었다.최고경쟁률은 3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한 의예과(35대1)였고 올해 신설된 군사학과는 20명 모집에 293명이 지원해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3천34명 모집에 2만889명이 지원해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간호학과 추천자전형이 35.7 대 1, 의예과가 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대구가톨릭대는 1천710명 모집(정원내)에 1만243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구대학교는 3천43명 모집에 1만6천297명이 지원, 5.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997명 모집에 5천86명이 지원해 5.1대1의 경쟁률을, 경일대는 1천124명 모집에 3천596명이 지원해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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