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크라(마니푸라 차크라)
3차크라는 육체에 뿌리를 둔 자아와 감정에 연결된 차크라로 신체기능의 조절을 담당한다. 특히 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간장, 비장, 췌장 등 주요 내장 기관을 관장한다. 3차크라가 활성화된 사람은 일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이 보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집중력이 저하되고 자신감이 상실된 상태를 보인다.
3차크라는 배꼽 바로 뒤에 있는 척추 내벽에 위치한다. 의식을 집중할 때는 배꼽 위 약 5㎝ 정도에 있는 중완에 집중한다. 손가락으로 배꼽 위 약 5㎝ 되는 지점을 누르고 다른 손가락으로 등 뒤 대칭 지점을 눌러준다. 손가락에 힘을 가해 압박감을 느끼는 곳보다 조금 더 깊은 지점에 의식을 집중한다. 그곳에 혈액이 흐르는 느낌, 맥박이 뛰는 느낌에 집중한다. 배꼽을 통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고 상상하면서 호흡을 한다. 중완을 중심으로 둘러싼 장기들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명상을 통해 소화불량, 대장질환, 치질 등의 질병을 없앨 수 있다. 조직력을 기를 수 있고, 화술에 능하게 되며,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된다.
▶4차크라(아나하타 차크라)
4차크라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원활하게 확산시켜 상하, 좌우 모든 방향으로 에너지를 동등하게 흐르게 하는 곳이다. 또한 남성과 여성, 이성과 감정 등 상반된 모든 에너지와 조화를 이룬다. 4차크라가 건강하면 이성과 감정에 균형이 잡혀 책임감, 당당함, 신뢰감을 준다. 이 차크라가 활성화되지 못하면 항상 불안과 초조감을 느끼게 된다.
4차크라는 가슴 중앙 부위, 심장 뒤의 등뼈 속에 있다. 흉골의 움푹 들어간 곳에 있는 단중에 의식을 집중한다. 4차크라는 심장, 폐, 횡격막 등을 조정하는 심장 신경총이다. 손가락 하나로 가슴 한가운데를 누른다. 다른 쪽 손가락을 등뼈 쪽의 대칭되는 높이에 갖다 댄다. 양 손가락으로 차크라 부위를 세게 누른다. 손가락을 떼고 그 느낌을 계속 느껴 본다. 호흡을 하면서 가슴의 중앙을 통해 숨이 들오고 나감을 상상한다.
이 차크라가 각성되면 육체적 기능과 조절능력을 얻게 되고 환경의 제약을 초월해 독립적인 자신을 회복한다. 영적 각성이 이루어지면 육안으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공간이동이나 타인의 몸 속을 자유자재로 들고 날 수 있게 된다. 인간은 최소한 이 가슴 차크라가 각성되어야 영적 성장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5차크라(비슛디 차크라)
5차크라는 열린 마음을 나타낸다. 감정을 비롯해 모든 것의 정화와 조화가 여기서 일어난다. 5차크라는 동물적인 욕망의 삶을 사는가, 영적인 삶을 영위하는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래서 5차크라를 혼문이라고 한다. 이 문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신성의 세계로 갈 수 없다. 영혼이 혼문을 지날 때 비로소 우리는 평화를 체험할 수있다.
5차크라는 목구멍 바로 뒤 척추인 경부 신경총 안에 있다. 차크라 반사지점은 목구멍 앞 부분에 위치하면서 갑상선과 연결된다. 인후에 손가락을 대고 잠시 눌러 준다. 손가락을 떼고 압박된 느낌에 의식을 계속 집중한다. 혀를 입천장에 대고 5차크라를 통해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의식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목을 앞으로 숙이고 내쉬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고 뒤로 최대한 목을 젖히고 숨을 내쉬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순수함과 분별력, 날카롭고 섬세한 지성을 갖게 되고, 시를 창조하고 경전을 자유자재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진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6차크라(아즈나 차크라)
6차크라는 현실을 변화시킬 실질적인 능력을 가진 에너지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에너지는 가장 순수한 형태로 모든 가능성을 구체화시키고 현실에서 이루어내며, 완전한 조화를 향해 나아간다. 6차크라가 각성되면 영안이 열려 여러 가지 초능력이 생기고 신비 체험을 하기도 한다. 영적인 자각이 이루어지고 혼의 메시지를 듣게 돼 인간과 세상에 대한 자비로움과 사랑, 측은지심이 생긴다.
6차크라는 인당에 해당한다. 양미간에서 1㎝ 위에 있는 인당에 손가락을 댄다. 잠시 눌러준 뒤 손가락을 떼고 그 느낌에 계속 집중한다. 인당에 맥박이 뛰는 듯한 느낌, 압력등이 느껴진다. 이번에는 양쪽 태양혈을 양 손가락으로 눌러준다. 태양혈이 가느다란 기운의 줄로 연결되어 있다고 상상한다. 연결된 선의 중심에 다시 인당혈의 기운줄이 연결되는 것을 상상한다. 기운의 줄이 교차되는 중심부에 있는 6차크라, 뇌간을 바라본다. 6차크라를 통해 숨이 들고 나감을 의식한다.
명상을 통해 모든 죄와 부정적 요소가 사라지고, 마지막 관문인 사하스라르 차크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게 된다. 일관성의 경지에 이르러 과거-현재-미래를 통찰할 수 있으며 진실(Sat), 의식(Chit), 행복(Ananda)을 실현하게 된다.
▶7차크라(사하스라르 차크라)
7차크라는 완전한 조화와 통합을 의미한다. 이 통합은 육체적'감정적'정신적'영적 통합이다. 마음에 관여하는 활동, 느낌, 감정, 욕망 등이 본래의 근본 상태로 녹아 들어가는 대화합의 단계이다. 7차크라가 열린 사람은 개인적인 자아가 사라지고 우주와 자신이 합일된 체험 속에서 우주의 질서를 깨닫게 된다. 득도, 열반, 완전한 각성, 깨달음 등은 이 차크라가 깨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차크라는 머리끝 정수리 백회에 위치한다. 6차크라가 각성되면 7차크라는 저절로 각성되므로 6차크라가 각성된 느낌을 백회에 에너지의 선으로 연결한다. 백회 상단 1m 정도에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며 나선형으로 빨려 들어오는 것을 상상해 본다. 백회에 묵직한 느낌이 느껴지기도 하고 정수리 부분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수리로 들어온 에너지의 줄기가 7차크라에서 6차크라로 연결되고 점차 아래로 내려와 1차크라까지 연결되는 것을 상상한다.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수행의 마지막 단계이다. 세속적 마음이 중단되고 모든 것이 하나로 결합(YOGA)되어 자유자재다. 대화합이 이루어지고 쾌락과 고통, 명예와 치욕 따위의 갈등이 사라지고 절대의 신성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상엽(대구 보비스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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