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대명동 장터고기마트 정성곤 대표

가족과 복지시설 찾아 요리 봉사

대명동 장터고기마트 정성곤 대표
대명동 장터고기마트 정성곤 대표
제닉코스메틱 이미정 팀장
제닉코스메틱 이미정 팀장

긴 세월 한결같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는 대구 남구 대명동 장터고기마트 정성곤 대표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처음 기억나는 것은 참길회라는 봉사단체에서 1999년 총각 같은 동안으로 나타난 일명 호빵 스마일맨 아저씨로 뵈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고 현명한 아내와 귀엽고 사랑스런 두 자녀가 있습니다.

아동시설을 방문할 때면 아이들과 대화를 잘 나누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요리를 잘하는 특기를 살려 명절 음식이나 다양한 음식 메뉴로 아이들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정성곤 대표님 가족은 명절 때도 아동시설을 방문, 아이들을 위해 맛난 장거리 한 짐을 들고와 주방으로 향합니다. 이웃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명절 때 더욱 외로울 아이들을 생각해서 시간을 내는 모습에 참된 이웃을 섬기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실 때는 환한 웃음을 지닌 부인과 두 자녀를 대동하는데 온 가족이 함께 나눔 현장에서 요리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처음 올 때 두 자녀는 유아였는데 지금은 초등학생임을 볼 때 산교육이 바로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이웃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여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길회 봉사단체에서 여름, 겨울에 매번 소록도 방문을 하는데, 그전에 기금 마련을 위한 보양, 과메기 일일식당을 합니다. 이곳에서도 정성곤 대표님은 시간을 내어 더운 여름날 보이지 않는 뜨거운 주방 뒤뜰에서 땀을 흘리며 보양식을 만들고 설거지하고 서빙하고 제일 늦게까지 남아 뒷정리를 합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마음이 너무 순수하고 아낌없이 시간을 내고 땀을 흘리는 모습에 그저 미소만 짓게 됩니다. 소록도를 방문해 마을봉사도 다양하게 하고 이곳에서도 같이 간 회원들 식사 준비를 합니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이기적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사회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나눔의 미학으로 소외된 이들을 찾아 응원하는 정성곤 대표님 가족. 보석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추석 명절 때도 다른 회원들이 봉사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정 대표님 가족은 아동시설을 찾아 맛난 음식을 대접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누가 보든 안 보든 계산적이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한결같이 봉사를 하는 정성곤 대표님 가족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닉코스메틱 이미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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