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쌍둥이 형제 교육감기 2관왕

상주 남산중 쌍둥이 육상선수인 김관모(형·오른쪽) 군과 근모(동생) 군이 나란히 교육감기 시군대항 육상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주 남산중 쌍둥이 육상선수인 김관모(형·오른쪽) 군과 근모(동생) 군이 나란히 교육감기 시군대항 육상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주 남산중학교 쌍둥이 형제들이 육상 꿈나무로 각광 받고 있다.

남산중 2학년 김관모·근모(15) 쌍둥이 형제는 이달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교육감기 시·군대항 초중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육상불모지 상주의 대표 꿈나무로 눈길을 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육상경기연맹과 안동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500m와 3000m 등 2개 종목에서 쌍둥이 형제 중 형인 김관모 군이 1위를, 동생 근모 군은 1500m와 800m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쌍둥이 형제들은 나란히 제12회 전국 꿈나무 육상선수로 선발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남산중에서는 두 형제와 함께 이동우(2학년) 군도 출전, 400m에서 3위, 200m에서 4위에 머물렀으나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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