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새끼 타르보사우루스 제왕이 되기까지

EBS 특집 다큐프라임 '한반도의 공룡' 21일 오후 11시 10분

숲의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의 좌충우돌 어린시절과 청년기를 다루고 있는 '한반도의 공룡'은 국내 제작진의 기술로 만든 공룡 이야기다. 아직 어린 점박이와 두 형제를 괴롭히는 적들은 수없이 많다. 숲의 하이에나라 할 수 있는 벨로키랍토르와 삼지창 발톱을 가진 테리지노사우루스 등.

점박이의 어미는 위험 속에서도 새로운 먹잇감을 사냥하고 새끼들을 돌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미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 막내 타르보사우루스가 벨로키랍토르에 의해 희생된다. 이 때문에 어미와 타르보사우루스 형제는 보다 안전한 곳을 찾아 긴 여정을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 점박이는 프로토케라톱스 한 마리를 단독 사냥하면서 화려한 성인식을 치른다. 이를 지켜본 어미는 이제 점박이를 독립시켜야 할 때가 됐음을 알게 된다. 어미를 떠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러 떠나는 점박이. 그에게 또 다른 수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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