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외 장관 인사 당분간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석인 외교통상부 장관 후임만 정하고 나머지 장관 인사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총리 인준으로부터 일주일 안에 외교부 장관을 인선할 방침"이라며 "신임 총리와 외교부 장관 인선을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감사원장직은 선임 감사위원인 하복동 감사위원이 대행할 예정"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다른 부처 장관 인사는 없다"고 부분 개각설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 장관 등은 정기국회 회기가 끝난 뒤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올 연말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기관, 공공기업 할 것 없이 통계를 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에 표창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일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못 얻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 가정의 사람들이 없는지 고용노동부에서 점검해달라"며 "(서민 정책은)거창한 것 말고 아주 가까운 것을 찾아내 바꿔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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