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를 개최한다.
'通- 비움, 나눔, 어울림' 이라는 주제와 '시대, 사람, 환경과 소통하는 에코 건축'을 모토로 하는 이번 건축문화축제는 경북 건축만의 개성과 전통을 전국은 물론 전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건축을 통해 도시를 아름답게, 문화를 통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 경북 건축상을 모색하고 건축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고품격 건축문화축제 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여성건축가협회(회장 오경은)가 유치한 세계여성건축가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250여 명의 여성건축가들을 초청해 세계 건축의 진미를 맛보는 한편, 경북도의 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동북 3성의 요녕성·흑룡강성·길림성 조선족 건축가와 학생 등 30여 명과 몽골 울란바토르시 건축지적 공무원 7명이 특별 참관을 하는 등 국제적인 건축문화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경북의 건축역사를 시대별로 한 눈에 보여주는 '경북 건축 역사전'을 비롯해 '경북 건축문화대상 작품전', '대학생 공모 작품전', '초대 작가전', '건축 사진전', '광고 디자인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북도 이우석 건축지적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 건축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축경기가 되살아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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