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최근 천연가스공급 주배관건설 공사와 배관이 지나는 청도읍 원정리~매전면 송원리 확장·포장 공사를 동시에 착공했다.
군은 20일 원정네거리 현장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중근 청도군수와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군은 이 공사를 완공하면 청도에도 빠르면 2013년부터 천연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천연가스공급 사업과 원정~송원 확장·포장 공사는 지역의 해묵은 숙원사업으로, 배관공사와 확장·포장 공사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예산절감과 공사조기 완료 등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는 340억원을 들여 2012년 12월 말 준공예정으로, 매전면 구촌리에서 화양읍 송북리까지 13.5㎞구간에 걸쳐 배관이 설치된다. 이 배관 공사가 끝나면 청도읍과 화양읍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천연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과 송원 간 산길을 잇는 도로개설 사업은 144억원을 투입해 2013년 5월 준공목표로, 총연장 3.6㎞에 폭 8m의 왕복 2차로로 건설해 산동지역과 산서지역의 통행시간 단축 등 접근성이 향상된다.
이중근 군수는 "두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가계의 연료비 절감과 물류비 절감, 인구유입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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