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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부 직원 상대 태권도 전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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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태권도학과

'가라테를 제친 태권도'

계명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베트남 공안부 직원을 상대로 태권도 전수에 나선다.

계명대는 28일 베트남 공안부 체육관 내에 설치되는 태권도센터에 태권도학과 재학생 10여 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월부터 베트남에 12주간 머물면서 베트남 공안부 요원과 학생 그리고, 하노이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계명대는 베트남 공안부와 2009년 2월 체육지도자 및 선수 교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공안부 간부 및 태권도 선수들의 계명대 방문 및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다.

또 이달 1일 신축된 베트남 공안부 체육관 내에 태권도센터와 태권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학당을 설치하기로 합의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배영상 계명대 체육대학장은 "이번 교류 협력이 베트남 공안부 및 공안대학교에서 교육되는 일본 '카라테'를 제치고 태권도를 베트남 공안부의 정규 과목으로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베트남 63개 성 전역에 태권도를 보급해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베트남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태권도학과 배영상 교수(한-베트남협의회 회장), 이선장 교수(한-베트남협의회 사무국장)가 지난해 베트남 공안부 장관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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