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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 51:1…전문대 수시경쟁률 상승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1차, 보건위생 계열 강세

대구지역 전문대의 2011년 수시 모집 1차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취업난으로 간호, 물리치료 등 보건계열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으며 부사관과와 경찰행정학과 등 공무원 취업에 유리한 학과들도 경쟁률이 높았다.

영진전문대는 28일 마감된 수시모집 1차에서 정원 1천963명에 1만3천937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5.3대 1보다 크게 높아진 7.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간호과 및 유아교육과 일반 전형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이공대도 1천824명 모집에 1만2천98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1대 1로 지난해(5.4대 1)보다 상승했으며 물리치료과 일반 전형이 51대 1, 간호과와 부사관과는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보건대는 1천983명 모집에 1만1천918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과 일반 전형이 24대 1, 방사선과 야간 전형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문화대는 2천1명 모집에 1만2천109명이 지원해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유아교육과 13.5대 1, 경찰행정과 10대 1, 보건행정과가 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대구공업대는 1천131명 모집에 2천433명이 지원해 2.2대 1을 보였고 대구과학대는 1천390명 모집에 7천5명이 지원해 5.04대 1을, 대구산업정보대는 1천371명 모집에 6천884명이 지원해 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대 관계자들은 "지난해보다 전문대 지원자들이 늘어났고 취업난을 반영하듯 보건위생 계열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시 2차와 정시 모집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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