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 1위는 훈훈한 기사가 차지했다. '베트남 며느리 누엔 티탄 닙 씨의 푸근한 한가위'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경북 예천 용문면으로 시집온 베트남 새댁 닙 씨가 한가위를 베트남에서 모시고 온 친정 부모와 함께 보내 무척 즐거워한다는 내용이다.
2위는 영주가 '1박 2일'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기사가 뽑혔다. 추석을 앞두고 KBS 2TV 1박 2일 추석특집 프로그램이 방영, 이때 영주의 부석사와 선비문화수련원 일대가 소개됐는데 이 덕분에 추석 연휴기간에 관광객이 급증해 인근 상가와 특산물 판매장이 특수를 누렸다. 3위는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로 인해 도심 초·중학교도 폐교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학교 입학자원이 급감하면서 학교 신설 부지를 확보해 놓고도 학교 건립이 백지화되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학년별로 한 개 반을 꾸리기도 쉽잖아 연차적 폐교 대상에 오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4위는 10년 동안 천적이 없어 바다의 해적처럼 활개치고 있는 불가사리를 소개한 방송 프로그램 MBC스페셜을 소개하는 기사가 차지했다. 5위에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고질병인 '제 밥그릇 챙기기'의 심각성을 파헤친 기사가 올랐다. 6위는 잦은 비와 기온 이상으로 작황이 좋지 않으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다른 채소들과 달리 이상 날씨로 생산량이 10배 가까이 늘면서 오히려 가격이 뚝 떨어진 송이버섯에 대한 기사가 차지했다.
7위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중앙내륙지선(옛 구마선)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 분리로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고 있는 남대구∼서대구IC 구간 교통소통을 위해 제시된 '고속도로 차로 축소 후, 도시고속도로 확장' 안에 대해 당초 절대 불가에서 긍정적 검토로 돌아서 성서IC 주변 교통문제 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차지했다. 8위에는 전국 은퇴자들을 유치해 도시를 도약시킨 일본 다테시의 성공 사례를 짚어본 기획 시리즈 '쇠락하는 도시, 번성하는 도시'가 올랐다. 9위는 긴팔 셔츠와 니트, 카디건 등을 활용한 가을 패션을 소개하는 기사가 차지했고 10위에는 대구 취수원을 상류로 옮기면 공장 입지 규제도 자연스레 풀린다는 주장을 소개한 기사가 올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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