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희망사랑봉사회(회장 윤미애)는 지난달 30일 고로면 석산리 경로당에서 노인 80여 명에게 자장면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사랑봉사회는 군위군청 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으로 남편들의 공직 봉사에 발맞춰 부인들도 지역 사회에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하는 내조를 펼치고 있는 것. 희망사랑봉사회원 16명은 이날 석산리에서 경로당 청소를 비롯 주변 환경 정비와 자장면 120인분을 만들어 노인들에 제공했다.
희망사랑봉사회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읍면별 오지마을 경로당을 선정,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과 소년소녀가정에도 봉사할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로면 석산리 최용조 노인회장은 "공직자 부인들이 중국음식점이 없는 오지마을을 찾아와 자장면을 제공해 고맙다"며 마을 노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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