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언니' 작가 권정생(사진 위) 선생의 어린이 문학관과 '봄나들이' 동요작가 소천 권태호(아래) 선생의 기념음악관 건립이 확정됐다.
김광림 한나라당 국회의원(안동)에 따르면 아동문학가인 권정생 선생의 어린이 문학관 '강아지똥 동화나라' 조성 사업비 20억원과 동요작가 소천 권태호 선생의 기념 음악관 건립 사업 예산 1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아동문학가인 권정생 선생을 기리는 '강아지똥 동화나라' 조성사업은 총 예산 30억원을 들여 유품 전시관과 들꽃학습장, 시청각실, 소공연장, 각종 동화 관련 어린이 시설들이 권 선생이 평생을 기거해 온 안동 일직면 조탑리 오두막집과 남부초등학교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몽실언니는 방송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으며, 병상에서도 집필의 의지를 꺾지 않고 쓴 강아지똥은 전국의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또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로 시작되는 동요 '봄나들이' 작곡가인 소천 권태호 선생의 기념음악관은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안동 신세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으로, 자라나는 차세대의 아동문학·동요의 산실로 다듬어 낸 다음 전국 어린이들의 산교육장으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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