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본부장 최종현)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1일 의성'군위'청송 지역의 홀몸노인 등을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중앙본부와 경북본부 및 계열사 기술업무담당자, 직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과 김복규 의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농가희망봉사단은 이갑태(79'여'의성군 구천면)'박종임(80'의성군 금성면)'이대헌(71'의성군 비안면) 씨 등 5가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노후 전기배선 철거 및 신규 설치, 지붕 컬러강판 덧씌우기, 대문'건물 도색작업, 비닐장판 및 싱크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는 총 2천700만원 상당의 자재가 소요됐으며 전기장판과 전기밥솥, 생활용품 등도 기증했다.
의성군 비안면에 사는 이대헌 씨는 "다가오는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는데 농협에서 이렇게 헌집을 새집같이 고쳐주니 한시름 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근 중앙회 총무부장은 "농촌사랑의 일환으로 2005년에 결성된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매월 봉사활동을 해 지금까지 3천120명의 농협 임직원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279가구의 농업인 가정에 희망을 주었다"며 "농업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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