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서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때 휴대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경북체신청은 이용자가 인터넷우체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전자지갑이나 신용카드, 무통입금, 계좌이체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휴대폰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우편서비스는 경조카드와 우표(인터넷우표 포함), 연하장 등 구입과 내용증명, 맞춤형 편지 발송 등 15종이다. 현금이 든 등기우편물이나 상품권이 담긴 경조우편카드는 휴대폰 결제를 할 수 없다. 1회 결제한도는 1만원 이하로, 이용 요금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 청구된다.
경북체신청은 또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올해 안에 무인 우편창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에 140개(대구경북 4개)의 무인 우편창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직접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우편물을 보낼 수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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