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고층아파트 긴급소방 점검

30층이상 주상복합만 44개동

부산 해운대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대구소방본부가 초고층 아파트와 빌딩 등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에 나섰다. 3일 오후 달서구 감삼동의 4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달서소방서 직원들이 옥외소화전 작동여부 등 소방용품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부산 해운대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대구소방본부가 초고층 아파트와 빌딩 등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에 나섰다. 3일 오후 달서구 감삼동의 4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달서소방서 직원들이 옥외소화전 작동여부 등 소방용품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1일 부산 주상복합아파트 대형 화재로 대형 참사가 우려됨에 따라 대구지역 고층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도 긴급 소방 점검이 이뤄진다.

대구소방본부는 4일 대구 초고층아파트 전수 조사에 돌입, 소방방재청의 매뉴얼이 짜여지는 대로 긴급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는 모두 98개동이며 이 가운데 44개동이 30층 이상 초고층이다.

대구소방본부 이상훈 시설지도팀장은 "4일이나 5일쯤 소방방재청 지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법상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이 주를 이루겠지만 부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의 경우 가연성 건물 외장재가 피해를 키운 만큼 이에 대한 조사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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