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고등학교는 2011학년도 자율형 사립고 전환에 발맞춰 미국 유타 주립대학교와 학생교류 및 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2일 경신고 시청각실에서 가진 체결식에는 이규덕 경신고 교장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타 주립대 사범대 마이클 하드만 학장을 대신해 내한한 한인석 유타대 공대 재료공학과 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경신고 학생들의 '학교장 추천전형을 통한 유타대 입학' '인턴십 체험 연수'와 유타대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 실습을 위해 경신고가 교육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등의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유타 주립대학교는 세계 대학서열 80위에 랭크된 명문대학으로, 최근 노벨 화학상, 의학상 등 노벨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교수들이 재직 중이다.
한편 체결식 날 열린 한인석 교수의 '글로벌 시대의 리더십' 특강에는 고3 학생 40여 명이 참석해 유타대 진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교장은 "유타 주립대와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호주의 명문 주립대와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 및 교직원의 해외 교류를 위한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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