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함께 살아 다가올 여명에 눈맞춤을…" 생명사랑 밤길 걷기

매일신문사-대구 생명의전화, 9일오후 6시-10일 오전6시

'생명사랑, 우리 함께 걸어요.'(Love Life while Walking Overnight)

매일신문사와 사회복지법인 대구생명의전화는 '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제3회 생명사랑 밤길 걷기(9일 오후 6시~10일 오전 6시)'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국가 중 자살 증가율 1위, 하루 35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것. 걷기행사는 대구스타디움-대구미술관-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범안삼거리-수성IC-대구스타디움 구간 7㎞와 대구스타디움-대구미술관-두리봉터널-황금네거리-수성못-용두교-대봉교-대구스타디움 구간 35㎞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7㎞ 코스를 걸은 이에게는 완보증, 35㎞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을 준다.

또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입관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삶을 사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임종체험', 코스 완주 후 1년 후 이뤄질 소망을 적고 가족과 이웃 등에 대해 안부 메시지를 전한 뒤 1년 뒤 다시 이 자리에서 확인하는 '희망캡슐',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OX 퀴즈를 통해 바로잡아보는 '생명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게임', 정신건강 검사와 물리·한방치료를 체험할 수 있는 건강지킴이 활동이 열린다.

티셔츠와 간식이 제공되며 10인 이상 단체 참가시 깃발도 제작해 준다. 주최측이 정한 요건을 갖춘 청소년(대학생 포함) 참가자에게는 봉사시간 8시간을 인정해주며 행사 후기 당선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시의회,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방송,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교육학생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구과학대, 대구사이버대, S&P대구, ㈜화성산업, ㈜사이버빌, 삼성생명보험 중대구지역단, 신우데코, 국제로타리3700지구, 효산병원이 후원한다. 참가비는 1만원(미취학 아동은 무료). 문의 및 접수 053)382-9191, www.walkingovernight.com.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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