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6, 7일 이틀 동안 포스코 본사 1층과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롯데마트에서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
혈액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실시한 이번 사랑나눔 헌혈운동에는 포항제철소, 포스코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과 가족들이 적극 동참했다.
이번 헌혈활동에 개인통산 210회 헌혈을 기록한 제강부 1연주공장의 변영원 대리는 "혼자 시간 날 때마다 헌혈을 해오다 보니 어느새 200번을 훌쩍 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에게 헌혈증을 기부받아 위급할 때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많은 양의 수혈이 필요했던 제철소 한 직원은 동료들이 기부한 헌혈증으로 위급한 상황을 넘기기도 했다. 포스코는 헌혈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봉사활동 마일리지 4시간을 부여했다.
이복성 행정섭외그룹리더는 "헌혈자의 희생이 개인에게는 조금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포항제철소는 연 2회에 걸쳐 실시되는 헌혈 운동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9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사랑나눔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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