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오디잼 너무 맛있어요."
대구가톨릭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이 이달 1일부터 4일간 열린 영천한약장수축제에서 오디와인, 꾸지뽕(산뽕나무)와인, 오디식초, 오디홍초, 오디잼, 오디청, 오디주스, 오디머핀 등 오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시제품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오디와인과 꾸지뽕와인의 경우 알코올도수 12%의 1년 이상 숙성된 제품으로 향후 대구, 서울 등에서 전시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 시식'시음이 가능한 오디잼, 오디주스, 오디머핀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오디머핀에 오디잼을 발라 맛을 본 참가자들은 너무 맛있다며 제품 구입 여부를 묻기도 했다. 오디머핀은 축제기간 8천여 개가 제공됐다.
경산 하양에서 온 전명자(43) 씨는 "오디씨가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오디잼의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너무 좋아 제품이 있으면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상원 단장은 "오디 관련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서겠다"며 "오디'뽕 관련 항당뇨, 항고혈압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노하우를 지역 기업에 이전하고 경영컨설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주관 '영천 오디'뽕 명품화 사업단'은 지식경제부와 경북도, 영천시의 사업비 지원으로 지역 양잠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업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에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대구바이오산업지원센터, 농업법인(주)청보건강, 하늘호수, (주)한국와인,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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