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찜갈비와 따로국밥의 표준·계량화된 조리법이 개발됐다.
(사)대구음식문화포럼(회장 권원강·교촌F&B 회장)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새롭게 개발한 찜갈비와 따로국밥에 대한 조리법 전시회와 보고회를 가졌다.
찜갈비 조리법은 대구보건대 안홍 교수팀이, 따로국밥은 계명문화대 정현숙 교수가 각각 용역을 맡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조리법은 외국인과 청소년층을 겨냥해 맛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인데 매운맛·중간 매운맛·순한맛 등으로 구분, 기호에 따라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부러진 양은냄비 용기를 외관이 보기 좋은 용기로 바꾸고 곁들임 음식도 더 깔끔하게 하는 아이디어도 포함돼 있다.
또 이날 박진환 대구음식문화포럼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변광인 영남대 교수, 권영배 대구시 식품안전과 사무관, 홍석조 대구경북 프랜차이즈협회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찜갈비·따로국밥 활성화 전략 모색' 콘퍼런스도 열렸다.
대구음식문화포럼은 이번에 개발된 조리법을 업계에 보급하고 대구 음식맛 브랜드인 '대찬맛'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음식문화포럼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알기 쉽도록 음식점 메뉴판에 외국어를 함께 표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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