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행복 강의다. 특히 행복해질 틈이 없는 한국인들을 위한 특별한 행복 강의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하버드대의 긍정심리학 교수인 탈-벤 샤하르가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행복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늘 최고여야 한다'는 부담감,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압박감 속에서 완벽한 인간이 되길 요구받는다. 완벽에 대한 보이지 않는 강압이 사람들을 극단으로 몰아붙이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임을 역설하면서 완벽이 성공과 행복을 위한 척도라는 믿음을 버리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처럼 벗어나려고 할수록 더 옭죄어 오는 완벽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최적주의'라고 말한다. 최적주의란 '완벽해지지 않고 행복해지는' 삶의 방식이다. 여기서 완벽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대충 산다는 뜻이 아니다. 완벽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버리고 그 대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말한다.
저자는 하버드대 최고의 행복학 강의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행복의 진실은 "나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314쪽. 1만3천원.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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