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걸그룹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 한국 걸그룹은 일본에서의 앨범 발매와 함께 연이어 오리콘 차트 상위에 오르고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걸그룹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례적으로 NHK 프라임 뉴스에서 톱뉴스로 한국 걸그룹의 쇼케이스를 보도하고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비틀즈의 미국 진출을 상징했던 '영국의 침공'(British Invasion)에 빗대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을 '한국의 침공'(Korean Invasion)으로 표현하며 호들갑을 떤다. 16일 오후 11시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에 부는 한국 걸그룹 열풍을 현지 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하는 '일본을 강타한 한국 걸그룹 열풍, 신한류의 비밀코드'편이 방송된다.
일본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한국 걸그룹의 일본 열풍을 新한류라 부른다. 드라마의 인기로 대변되는 기존의 한류가 40~50대의 일본 중년 여성에 의해 의한 것이라면 지금의 K-POP과 걸그룹 열기는 일본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10~20대 여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것. 또 기존의 일본 진출 K-POP과 달리 한국 걸그룹들의 노래, 안무, 스타일은 철저히 '메이드 인 코리아' 라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한국 걸그룹의 실력은 세계 정상급에 올랐다고 본다. 이는 전문화된 시스템과 체계적인 트레이닝, 기획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다. 프로그램은 그 성공의 비밀 코드를 심도있게 분석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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